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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리드 프로젝트로 경구용 GLP-1 저분자화합물 개발 "2022년 임상 목표", 2개의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 개발"



지난해 12월 설립된 사이러스 테라퓨틱스(Cyrus Therapeutics)가 당뇨병 치료제 및 표적항암제 연구개발(R&D)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드 투자까지 포함한 누적 투자금 조달규모는 110억원에 달한다.

이번 시리즈A 투자금은 대사질환을 타깃한 ‘best-in-class’ 경구용 GLP-1 당뇨병 치료제 전임상 연구와 ‘first-in-class’ 항암제 후보 도출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다년간의 신약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게 됐다”면서 “의학적 미충족 수요(Medical Unmet needs)와 시장 잠재력이 큰 대사질환과 항암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동아제약의 연구본부장과 CJ헬스케어 R&D 글로벌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사이러스가 타깃하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GLP-1 작용제(Agonist)는 혈당강하 효과, 심혈관 보호, 낮은 저혈당 우려, 체중감소 등 우수한 프로파일을 보임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와 퇴행성뇌질환 등에서도 치료제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다만 GLP-1 작용제는 기존 주사제 투여방식에 따른 부작용과 고가의 비용 등이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사이러스는 GLP-1 작용제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GLP-1의 작용 메커니즘이 가지는 장점은 유지하면서 기존 약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복합제 개발이 용이해 ‘best-in-class’ 당뇨병 치료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노보노디스크가 경구투여가 가능한 GLP-1 펩타이드 약물 ‘리벨서스(Rybelsus)’을 출시했으며, 사이러스와 같은 저분자화합물을 이용한 접근법으로 화이자, 릴리 등이 개발 중이다.

사이러스는 항암제 프로그램으로 ‘first-in-class’ 메커니즘의 표적 항암제 후보물질 2개를 개발하고 있다. 사이러스 관례자는 “내년까지 전임상을 완료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에 리소스를 집중 투자해, 2022년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적인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임상 자문단도 구성했다. 자문단에는 항암분야 권위자인 연세의료원 조병철 교수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인 정재욱 박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이러스테라퓨틱스는 CJ헬스케어 연구소 신약연구센터장 출신, 현대약품 연구소장 출신, CJ헬스케어 사업개발 실장 출신 등 대형 제약사에서 20~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임원진을 포함해 박사급 인력 연구원들이 합류했다. 설립 초기이지만 신약개발에 필요한 바이올로지스트(Biologist), 의약화학(Medicinal Chemistry), CMC, 이행연구(Translational Research), 사업개발(BD) 분야의 핵심 인력이 포진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이러스는 이번 투자 유치와 더불어 글로벌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낸다.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 연구소 출신의 항암제 개발 전문가 한우석 박사를 CSO로 영입한 데 이어, 글로벌 연구기관에서 다양한 연구 경험을 보유한 과학자가 기초 연구를 위해 합류할 예정이다.